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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실버 검도회' 큰 호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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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유역신문 최호성 기자] 경기 가평군 노인복지회관에서 무료로 운영중인 실버검도회가 노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주 2회 2시간동안 검도로 아침을 맞는 실버검도회원들은 이동기본기를 연마하며 정리운동과 명상 등으로 치매예방 및 심신을 단련하고 있다.
올해 4월 탄생한 실버검도회 회원은 현재 15명으로, 70대 전후의 어르신들이 대부분이며 최고령은 83세 박 학선 노인으로, 그는 “검도를 하고 나면 몸이 정말 개운해져 다른 사람들한테 꼭 추천하고 싶은 운동이라며” 제2의 검도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이렇게 노인들이 개별적으로 검도수련을 하는 경우는 있지만 단체로 만들어져 활동하는 것은 가평군 실버검도회가 전국 최초이다.
검도하면 청장년층이 보통 즐긴다고 생각하지만 가평군 실버검도회는 노인들의 체력을 고려한 맞춤 수업으로 이루어져 충분히 검도수련이 가능하다.
정성수 실버검도회장은 “검도는 마음을 비우는 정신수양과 전신운동이 함께 이루어져 무엇보다 활기찬 노년에 도움이 된다”며 “언제라도 노인들이 보다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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