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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아침고요수목원 ‘들국화 전시회’ 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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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유역신문 최용수 기자] 경기도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에서 오는 9월 10일부터 10월 9일까지 ‘들국화 전시회’가 열린다.
들국화의 개체보존과 증식에 노력을 기울이며 매해 개최하게 된 전시회가 올해로 7번째를 맞이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30여종의 자생 들국화와 10여종의 국화과 식물이 350여점의 분(pot)작품으로 선보일 예정으로 기존의 분재정원에서 진행되었던 것과 달리 한국정원의 고즈넉한 가옥과 새하얀 구절초를 배경으로 전시회가 열려 또 다른 풍경을 자아낼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회의 주인공인 들국화는 사실 존재하지 않는 식물로 벌개미취, 구절초, 감국, 해국, 산국, 쑥부쟁이 등과 같이 가을에 피는 야생 국화를 아울러 부르는 총칭을 말한다.
전시회를 통해 들국화라 알고 있었던 들꽃들의 고유 이름과 생김새를 관찰하며 소중한 이름을 불러보는 것은 어떨까, 우리 들꽃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초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전시회가 열리는 한국정원외에도 ‘하늘정원’, ‘달빛정원’, ‘아침고요산책길’ 등에서 연보랏빛 벌개미취와 하얀 구절초 군락의 수수하고 고풍스러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가을의 화려함을 맡고 있는 푸른 보랏빛의 용담, 황금색의 메리골드, 자줏빛 꽃향유, 붉은 맨드라미 등 다양한 가을꽃이 20여개의 각 정원에서 만나볼 수 있어 가을 또한 아름다운 꽃의 계절임을 느낄 수 있다.
아름다운 자연경관뿐만 아니라 자연과 벗이 될 수 있는 체험학습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어, 자연물을 이용하여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청각을 자극하는 재미있는 나무 피리목걸이 만들기, 귀여운 인형에 식물까지 심으며 직접 키워볼 수 있는 토피어리, 매끈매끈한 피부로 만들어줄 천연비누 만들기 까지 잣나무 숲에서 만들어보는 작품은 감성을 자극하여 아이들에게는 체험학습이 되어주고 어른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준다.
9월은 민족의 명절인 추석이 있어 최소 4일에서 ~ 7일까지 긴 연휴가 주어진다. 이 연휴기간 동안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아침고요수목원에서 돈독하게 가족愛도 키우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가는 것은 어떨까,
문의: 아침고요수목원 홍보기획팀 홍예지(031-584-6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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