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유역신문 이한나 기자] 경기도 양평교육지원청(교육장 오완수)은 8월 30일 양평방과후학교 초등돌봄강사 27명을 대상으로 초등돌봄교실 운영의 이해 및 운영 사례 발표를 중심으로 돌봄강사 역량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초등돌봄교실은 교과부에서 저소득층 및 맞벌이 가정 자녀의 교육 및 보육을 돕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양평 방과후학교 초등돌봄교실은 학부모들의 수요가 점차 늘어남에 따라 작년도 17개교 21학급에서 금년도에 관내 모든 초등학교(21개교 27학급)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도모 및 사교육비 절감, 학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돌봄교실이 되기 위해서는 돌봄강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므로 양평교육지원청에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초등돌봄강사의 전문성 신장을 돕기 위한 연수를 추진하게 됐다.

이번 연수는 초등돌봄교실 운영의 전반적인 이해와 정보 공유에 초점을 두어 진행되었다. 먼저 다년간의 경력이 있는 돌봄강사의 초등돌봄교실 운영 우수사례 발표가 있었다.

다문초등학교 이계숙 돌봄강사는 돌봄교실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의 종류와 본인의 경험담을 통한 학생 지도의 노하우 등을 소개하였으며, 이어 양서초등학교 최윤희 돌봄강사는 돌봄교실 운영 시 학생생활지도 및 상담에 대한 실질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사례소개에 이어서 수원 매탄초등학교 허숙희 교장은 초등돌봄교실 강사의 역할, 학생지도 및 안전사고 등 돌봄교실 전반에 걸친 강의가 있었다.
 
이번 연수에 참석한 수입초등학교 김서리 강사는 "같은 돌봄강사들의 실질적인 운영 사례를 들을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으며, 앞으로 더욱 사명감을 갖고 학생들을 엄마처럼 품을 수 있는 돌봄강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연수 소감을 말했다.

양평교육지원청 방과후지원센터는 앞으로도 각 학교 돌봄교실의 모니터링을 통해 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초등돌봄교실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