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팔당유역신문] 경기 이천시 설성면은 성호호수 연꽃단지 조경 식재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지난 2일 설성면 주민자치위원회가 2022년 마을자치분과 자치계획 사업의제에서 연꽃단지 조경식재 사업을 최종 의제로 선정했다.

이번 의제 선정은 성호호수 연꽃단지의 입구를 찾기 힘들다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연꽃단지 입구가 가시성이 돋보이도록 연꽃전등 조형물을 설치하고, 연꽃단지 내 터널을 조경사업을 통해 성호호수 연꽃단지를 아름답게 가꾸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2일 성호호수 연꽃단지 이천의 유일무이한 관광지로 거듭나고자 손수 인동초 160주를 식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또 주민자치회는 마을안심 등 제작·배포, 설성면노인복지회관 입구 조경사업을 선정했다.

마을안심등 사업은 설성면과 같은 농촌지역에서는 도로 가로등과 같은 과도한 인공조명을 비출 경우 농작물이 생장을 하지 못해 수확량이 떨어지게 된다. 또한 가축에게도 스트레스 요인이 될 수 있어 대부분의 시골지역에서는 야간에 가로등을 꺼놓고 있다.

이에 설성면 주민자치회 마을자치분과에서는 주민들이 어두운 밤길을 지나다닐 때 큰 불편을 느끼고 있음을 의제로 발굴하여 올해 사업으로 이런 설성면 지역 특색을 반영하여 사람이나 차가 지나갈 때만 켜지는 태양광 센서등을 제작, 배포했다.

마지막 사업 의제로 설성면 금당리 노인복지회관 입구 꽃화분 조경 추진을 통해 설성면 시가지의 조경을 가꾸고 관내 유관 단체들의 상생과 협력을 도모했다.

정석구 마을자치분과장은 “항상 성호호수 주변을 우리 집 같이 가꿔주시는 위원님들 덕에 선진적인 주민자치 문화를 이룩할 수 있었다”며 “항상 지역을 위해 애쓰시는 설성면 주민자치회 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