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양평군에 따르면 오는 8일 양평군 도심에 있는 이전대상 부대를 관할하는 20사단과 합의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혀, 합의각서 체결 이후 사업이행 방식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거쳐 민간사업자 공모를 위한 입찰안내서 작성, 군부대 이전과 관련한 기본계획수립 등 이에 대한 사업계획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양평군의 계획을 보면 양여 받게 될 군부대 토지를 도시기본계획에 편입, 개발하고, 이에 따른 비용은 민간자본을 유치해 충당한다는 것.

이를 위한 민간업체 선정 시기는 대략 올 하반기 혹은 내년 상반기 중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부대이전은 오는 2010년 착공 이후 3~5년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양평군의 軍부대 이전사업은 양평읍, 용문면, 옥천면 등 도심지에 주둔 중인 군사시설을 외곽으로 이전하는 사업으로, 그 동안 지역 최대의 숙원사업으로 국방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지난해 5월 국방부의 이전협의 승인을 받고, 11월 국방부로부터 합의각서와 올해 7월 국유재산관리계획을 승인받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