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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사단 초청 '한빛 예술단' 공연, 23일 양평서 열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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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유역신문 이한나 기자] 제20기계화보병사단(사단장 소장 나상웅)은 시각 장애인으로 구성된 '한빛 예술단'을 초청, 오는 23일 오후 7시 양평군 실내 체육관에서 ‘찾아가는 음악회’를 연다.
20사단은 보다 따듯하고 풍요로운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한 이번 음악회에는 지역 기관장과 민간단체, 지역내 장애인과 소년.소녀가장, 지역 주민들을 초청해 군 장병들과 함께 어울림의 장을 만들 예정이다.
'한빛 예술단'은 시각장애 특수학교인 한빛 맹아학교의 재학생 및 졸업생으로 구성된 시각장애인 음악단으로, 관현합주단인 ‘한빛 브라스 앙상블’을 비롯하여, ‘한빛 체리티 합창단’과 ‘한빛 빛소리 중창단’ 그리고 ‘한빛 타악 앙상블’ 등의 연주단을 운영하고 있다.
'한빛 예술단'은 지난 2010년 장애인 문화예술단체로는 처음으로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 받았으며, 지난 6월 9일 이명박 대통령의 격려방문을 통해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사업의 모범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전야제 오프닝 무대에 올라 꿈을 향해 도전하는 감동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던 한빛 예술단은 오는 11월 13일에는 한국 장애인 예술단의 위상을 널리 알리기 위해 미국 워싱턴 D.C. 케네디센터에서 연주회를 가질 예정이다.
특히, SBS TV ‘스타킹’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감동의 눈물을 흘리게 했던 맹인 소년소녀 중창단 ‘한빛 빛소리 중창단’은 여러 초청 공연 및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큰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중창단 내 김지호 군은 ‘스타킹’ 3연승과 상반기 왕중왕에 오르며 앨범을 발매하는 등 큰 주목을 받았다.
공연은 ‘Pirates of the Caribbean’ 등 영화 OST와, ‘좋은 날' 등 대중가요를 통해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고, 연주간 마술쇼도 실시하며 연주회에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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