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은 자라섬재즈페스티벌로 시작된다.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북한강에 위치한 자라섬이 제8회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을 앞두고 집중적인 조명을 받고 있다. 이곳은 10월1일부터 사흘간 아시아 최대․최고의 재즈축제인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이 열리기 때문이다.

6월 말 첫 예매가 시작된 자라섬재즈 티켓은 개막이 임박하면서 판매곡선이 가파르게 상승하기 시작해 각종 티켓 사이트 판매 1위를 기록하며 축제 일주일을 앞두고 지난 25일 1일과 2일 티켓이 완전 매진되었다.
3일(월) 티켓이 조금 남아있어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는 기회는 있다.

아시아 최고의 재즈축제로 자리매김한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은 매년 관객이 10%이상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매진은 이미 어느 정도 예상됐었다.

자라섬재즈축제는 주 무대인 Jazz Island(자라섬 중도 잔디광장)를 중심으로 총 아홉 개의 무대에서 솔로, 트리오, 빅 밴드, 아카펠라, 탭댄스와 함께하는 다양한 장르의 재즈공연이 펼쳐진다.

총아홉개의 무대에서 펼쳐지는 자라섬재즈축제는 재즈의 대중화와 관객의 선택권 보장을 위해 주무대인 Jazz Island(자라섬 중도 잔디광장)와 Party Stage (자라섬 중도 잔디광장 뒤편)만 유료무대이고 7개 무대는 티켓 없이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티켓 없이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무대는 Jazz Cube(자라섬캠핑장내 다목적 운동장),Jazz Palette(자라섬캠핑장내 농구장), Festival Lounge(자라섬캠핑장내 다목적 운동장),JJ Club(자라섬캠핑장내 농구장),JJ Hawon(자라섬캠핑장 옆 이화원), JJ Station(가평전철역광장)등 7개 무대다.

이번 축제는 세계 최정상의 뮤지션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재즈의 전설인 Nat King Cole(냇 킹 콜)의 친동생으로 한층 편안하고 깊어진 스윙감 넘치는 보컬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현대재즈보컬의 대부인 프레디 콜(Freddy Cole) ▲폭발적인 가창력과 환상적인 팀웍을 자랑하는 10인조 휭크 소울밴드 타워 오브 파워 (Tower of Power) ▲현대 재즈 피아노의 정수로 평가받는 여성 피아니스트 제리알렌(Geri Allen) ▲북구 노르웨이의 서정적 피아나ㅣ즘의 극치를 보여줄 케틸 비외른스타드(KetilBjornstad)를 비롯해 현대 재즈씬 에서 최고로 평가받고 있는 아티스트들이 대거 찾아온다.
 
이번 축제에는 네덜랜드, 영국, 프랑스, 브라질 등 21개국의 최정상급 연주자 36개팀(외국 25개팀/ 국내 11개팀)과 아마추어 연주자 45개팀등 총 81개팀의 뮤지션이 참여해 환상의 무대를 선보이게 된다.

지난해 16만8천여 명의 관객이 찾아와 즐겼던 자라섬재즈축제는 자연과 하나 되는 독특한 친환경생태축제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정한 대한민국 우수축제이자 명실상부한 국내최대의 음악축제다.

주최측은 최고의 라인업과 산소탱크라는 자연환경, 가을과 섬이라는 테마있는 정취와 추억,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의브랜드파워, 더욱 편리해진 접근성 등이 융합돼 생전에 가봐야 할 100대 축제로 널리 인식된 점이 매진을 이끈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다.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은 1일(토) 오후 5시 Jazz Island무대에서 2010년 자라섬재즈콩쿨 우승자 김나영 밴드의 오프닝 무대를 시작으로 3일간 축제에 빠져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