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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다문화가정 어울림 한마당’잔치 열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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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유역신문 이한나 기자] 경기 양평군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이미정)는 지난 28일 실내체육관에서 김선교 양평군수를 비롯해 다문화가정 및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 양평군 다문화가정 어울림 한마당’ 잔치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최근 국제결혼가정 증가로 다문화가정이 늘어남에 따라 이웃과 함께하는 의사소통 창구를 마련, 이주여성들의 빠른 정착과 건강한 가정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1, 2부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1부에서는 난타공연에 이어 양평군민포럼, 양평백운로타리클럽 및 나수준꼬 다문화가족 어머니회장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이, 2부에서는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플러그댄스 동아리팀’ 축하공연, 계주, 줄넘기 등 미니올림픽과 읍·면 대표 여성들이 참가한 장기자랑 대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일본출신 다문화가정 여성은 “한국으로 시집와 요리․한글교실 가는 거 외에 외출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오늘 하루 고국 친구들도 만나 수다도 떨고 쌓인 스트레스도 풀렸다”며 “앞으로 다문화가족들이 어울리고 즐길 수 있는 이런 기회를 자주 마련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미정 센터장은 “오늘 행사는 ‘신나고! 재밌고! 행복하게!’라는 컨셉으로 다문화가정들이 한바탕 신나게 즐길 수 있게 마련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이 지역 이웃과 함께하며 더욱 밝고 건강한 가정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부에 열린 장기자랑에서는 ▲최우수상은 한국 국적을 취득한 배정옥(중국)씨 우수상은 럼탄짜미(베트남)씨, ▲장려상은 수화합창을 보여준 젠하붕(미얀마)외 4인과 원티화(베트남)씨가 공동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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