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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시작, 3·1운동을 기억하자
2023년 02월 28일 (화) 21:10:49 경기북부보훈지청 홍순민 wannahoo@korea.kr
   
▲ 경기북부보훈청 홍순민.

3월하면 무엇이 떠오르는지 생각해보자. 봄, 입학, 새싹 등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이미지가 떠오를 것이다.

그 중에서 3월 1일은 3월의 시작을 알리는 날이자 3·1운동이 일어난 역사적인 날이니, 우리는 이를 3·1절이라 부른다. 3·1절은 일제강점기를 벗어나 새로운 대한민국의 시작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독립을 외쳤던 3·1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날이며, 올해로써 104주년을 맞이한다.

3·1운동은 일제강점기였던 1919년 3월 1일, 서울의 태화관에서 민족대표 33인이 독립선언문 낭독을 시작으로, 만세 시위는 전국적으로 퍼져나갔고 계급, 이념, 종교 등 시대에 존재했던 차별적 요소들은 3·1운동 앞에서 통합되었으며, 지역의 한계까지 넘어 만주, 연해주, 미국 등 해외까지 확대되었다.

3·1운동은 온 국민의 독립을 향한 마음이 이뤄낸 결과물이며 이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과 지금의 대한민국의 기초가 되는 헌법에도 영향을 미쳤다.

3·1운동은 위에서 언급했듯 대한민국의 역사에 큰 획을 그은 사건이다. 하지만 요즘 들어 그 의미가 퇴색되어 가는 것 같아 안타깝기만하다.

바쁜 현대인들은 3·1절을 그저 일상속에서 단비같이 찾아오는 단순한 공휴일로 여길 뿐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있으며, 코로나로 인해 최근 몇 년간 여러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들도 3·1절 기념 행사를 개최하지 못하는 등 여러 상황이 3·1운동을 점차 우리 기억 저편으로 몰아내고 있다.

100여 년전 암울했던 일제강점기때 애국선열들이 온갖 고초와 역경을 극복하고 하나의 목소리로 이뤄낸 고귀한 3·1운동의 정신을 후손인 우리가 점차 잊어가고 있는 상황 속에서 우리가 지녀야 할 자세는 무엇일까?

바로 “변하지 않는 마음”이다.

3·1운동을 학교에서 배우지 않는 사람은 없다. 즉, 우리 모두 마음 한켠에 어릴 때 배우고 느꼈던 3·1운동의 정신이 남아있으며, 그 마음가짐을 변치 않고 가져가야 그 정신을 온전히 이어받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내·외적으로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 여러 갈등과 분열을 겪고 있다. 후손인 우리가 변하지 않는 마음의 자세로 모두가 하나되었던 3·1운동 정신을 기억하고 본받아 갈등과 분열을 통합하고 앞으로 나아간다면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도 지혜롭게 해결해나갈 것이다.

3월의 시작, 3·1절이 다가온다. 우리 모두 잠들어있던 3·1운동 정신을 깨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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