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주시가 국내 육성 국화 품종인 ‘백강’의 재배 노하우 등 기술보급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여주시청 제공)

[여주=팔당유역신문] 여주시가 국내 육성 국화 품종인 ‘백강’의 재배 노하우 등 기술보급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했다.

여주시는 최근 국내 육성 화훼 품종 생산·가공·유통·홍보 등 고유 특성을 고려한 ‘2023년 화훼 국내육성품종 현장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 컨설팅은 ‘백강’을 처음 재배하는 이모(대신면)씨 농가에서 품종 개발자와 농촌진흥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컨설팅은 ‘백강’의 특성, 재배기술, 생리장해, 병해충, 수확 후 관리방법, 저장, 유통 등 화훼 시장에서의 경쟁력과 현장 만족도 제고에 중점을 뒀다. 교육에 참여한 농가들의 호응이 컸다.

‘백강’은 지난 2015년 육성한 백색의 대형 국화로, 국내 소비시장에서 선호하는 둥근 모양을 띠고 있다. 수송성이 좋아, 수명이 2주인 일반 국화보다 절화 수명은 3~4주로 길다. 특히, 백강은 국화 재배 시 가장 큰 골칫거리인 흰녹병에 강한 저항성을 가져 1년 내내 병 걱정 없이 재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여주시농업기술센터 정건수 기술보급과장은 “화훼 국산품종의 지역 적응성과 농가 반응을 지속 평가해 우량 품종의 조기 보급으로 국내 육성 품종 확산과 농가소득 증가에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