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천시가 청사 내에 설치한 ‘텀블러 자동 살균세척기’(사진=이천시청 제공)

[이천=팔당유역신문] 이천시가 ‘텀블러 자동 살균세척기’를 구비했다. ‘1회용품 줄이기’의 일환으로 다회용 컵(개인텀블러, 머그컵 등) 사용 활성화를 위해 청사 2층 엘리베이터 옆과 3층 매점에 각 1대씩 설치했다.

이천시는 기존에 급증하는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부서별로 ‘1회용품 줄이기 나부터 시작입니다’ 릴레이, ‘1회용품 제로(10일)의 날에 청사 내 1회용 컵 반입금지’ 등을 실천과제로 정했다. 다회용 컵 사용을 장려했지만 직접 씻어야 하는 번거로움으로 청사 내 다회용 컵 사용이 좀처럼 활성화 되지 않았었다.

이번 텀블러 세척기 설치로 다회용 컵을 1분 이내로 고온 살균 세척이 가능하게 됐다. 텀블러를 보다 위생적이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민원인 출입이 잦은 2층, 3층에 설치해 직원들뿐 아니라 시민들도 다회용 컵 사용에 적극 동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공공기관부터 1회용품 줄이기를 실천해 이천시 전체로 확대될 수 있도록 직원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