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청 전경.

[광주=팔당유역신문] 광주시가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가 안정화될 때까지 상업·근생시설 12개 구간에 대한 점심시간 단속유예를 시행한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로 인해 생계가 어려워진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을 위해 광주시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추진하는 것이다. 2월 한달 간 상업·근생지역 21개소 현장조사를 거쳐 3월 말 광주경찰서 교통안전시설심의위원회에 안건을 상정했다. 전체 21건의 단속유예 구간 중 12건이 가결돼 이 구간에 대한 교통시설물 정비를 완료했다.

단, ▲소화전 전후방 5ｍ 이내 ▲교차로 모퉁이 전후방 5ｍ 이내 ▲버스정류소 전후방 10ｍ 이내 ▲횡단보도 ▲어린이보호구역 ▲인도(보도) 등 6대 불법 주·정차 구역은 단속유예 대상에서 제외되는 만큼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민선8기 시장 공약사항인 음식점 주변 점심시간 주차허용 구간을 지속 확대해 소상공인과 시민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