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남시청 전경.

[하남=팔당유역신문] 하남시가 휠체어 장애인과 비휠체어 장애인 모두 편리하게 특별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약자 바우처택시’ 서비스를 마련, 운영 준비에 들어갔다.

하남시는 비휠체어 장애인, 임산부, 영·유아동반자의 이동권 확대를 위해 ‘교통약자 바우처택시’ 20대를 모집한다.

‘바우처택시’는 평소 일반택시로 운행하다가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에서 콜 배차 시, 휠체어를 타지 않는 교통약자를 목적지까지 이동시켜 주는 서비스다.

그동안 휠체어를 실을 수 있는 나눔콜택시(특별교통수단) 이용자의 40%는 비휠체어 장애인이 이용하고 있어, 휠체어 장애인과 비휠체어 장애인 모두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특별교통수단외 교통약자를 위한 맞춤형 차량인 바우처택시를 도입하기로 했다.

바우처택시 모집대상은 관내 일반·개인택시 운송사업자다. 신청방법은 오는 26일까지 하남시청 교통정책과 교통정책팀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신청자 중 무사고 운전경력, 차령, 택시운전경력, 자원봉사자 이력 등을 서류심사해 대상사업자 20명을 오는 31일까지 선정 예정이다. 합격자 발표 후에는 시스템 고도화와 운전원 교육을 통해 오는 10월부터 본격 운행한다는 계획이다.

하남시 관계자는 “바우처택시 도입으로 특별교통수단의 맞춤형 배차가 가능해져 교통약자분들이 한층 더 편리하게 교통복지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용상황, 사업효과 등을 면밀하게 살핀 후, 수요자 중심으로 바우처택시 30대를 추가 증차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하남시청 누리집 고시·공고란 또는 교통정책팀(031-790-5095)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