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소방서가 실종자를 발견해 구조를 진행하고 있다.(사진=남양주소방서 제공)

[남양주=팔당유역신문] 남양주소방서가 실종자인 70대 여성 치매 환자를 도로 옆 수로에서 안전하게 구조했다.

남양주소방서는 지난 6일 오후 7시 2분경 수동면에서 실종자 신고를 받고 119구조대, 수동 진압·구급대, 북부특수대응단 등 인원 27명과 119구조견 등 장비 9대를 동원해 신고 약 5시간 만인 오후 11시 57분경 실종자를 발견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아침에 집을 나간 실종자를 보호자가 저녁까지 찾지 못해 도움을 요청했다. 출동한 119구조대원이 실종자가 마지막으로 찍힌 cctv 영상을 확인 후, 인근 갈대숲 수로를 수색하며 실종자를 발견했다. 실종자가 발견된 수로는 구조 공간이 협소해 구조하는 데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신속하게 구조를 진행했다.

실종자는 발견 당시 특별한 외상은 없었으나, 정밀검사를 위해 구급대에 의해 응급처치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조창근 남양주소방서장은 “출동 대원들의 신속한 출동과 구조, 응급처치 등으로 자칫 위험한 상황에 부닥칠 수 있는 상황에서 실종자가 안전하게 구조되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 보호와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