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11.30./ '2023 하수도 연찬회'에서 진행된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점검 우수기관 시상식에서 그룹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지방자치단체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사진=한강청 제공.

[하남=팔당유역신문] 한강유역환경청(청장 김동구) 관내 7개 지자체가 환경부에서 전국 161개 지자체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부천시, 광주시, 가평군은 그룹별 우수 지자체로, 남양주시는 한강청 선정 우수기관으로, 3년 연속 평가점수 등이 향상된 수원시, 안성시는 발전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지자체별 총 인구수 기준 4개 그룹으로 하여 Ⅰ그룹(30만명 이상), Ⅱ그룹(10만~30만명), Ⅲ그룹(5~10만명), Ⅳ그룹(5만명 미만) 으로 분류하고 있다.

환경부는 경쟁력 있는 하수도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실태평가를 하고 있다.

이번 운영․관리 실태평가에서는 운영인력의 전문성, 하수도 안전관리 능력, 시설유지관리, 하수도 보급률, 방류수 수질기준 초과 등 4개 분야 38개 항목을 평가했다.

평가는 1차로 전국 7개 유역(지방)환경청에서 서류 및 전문가 현장 평가, 2차 환경부 심의위원회를 거쳐 이뤄졌으며, 평가 결과 전국 총 23개 지자체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11월 30일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하는 하수도 연찬회에서 유역․지방환경청과 지자체, 관리대행업체 등 하수도 분야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열렸고,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지자체에는 포상금과 우수기관 인증패가 수여됐다.

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이번 공공하수도 실태점검 및 평가로 지자체의 관심을 제고하고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는 한편, 지자체별로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자체 개선계획을 수립․시행토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