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팔당유역신문] 광주시가 65세(195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무료로 진행한다.

폐렴은 국내 사망 원인 중 3위(44.4%, 21년 기준)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폐렴구균으로 인한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으로 균혈증, 뇌수막염 등 위험 질환이 증가할 수 있으며, 중증으로 진행 시 치명률은 60~80%까지 증가한다.

특히,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에게 치명적일 수 있어 주의와 예방이 필요하다.

이에 시는 지난 2013년부터 보건소에서 폐렴구균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광주시 65세 인구 중 72%에 달하는 4148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백신 종류는 폐렴구균 23가로 1959년 이전 출생자 중 접종 이력이 없으면 누구나 접종할 수 있으며, 한 번의 접종만으로도 백신에 포함된 폐렴구균 혈청형에 의한 다양한 폐렴구균성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65세 전에 접종하면 접종일로부터 5년 후 1회 추가 접종 지원이 가능하며, 과거 유료 접종인 폐렴구균 13가 백신 접종 여부와 별도로 평생 1회 접종이 필요하다.

접종 대상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지역 내 69개소 위탁의료기관과 광주시보건소에서 접종이 가능하며,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도 접종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질병관리청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nip.kdca.go.kr) 또는 광주시보건소 예방접종실(031-760-2358)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