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팔당유역신문] 남양주시가 지난 3일 정약용도서관 1층에 있는 사회적경제기업 홍보·판매 공간인 ‘스토어 한뼘’ 운영을 시작했다.

‘스토어 한뼘’은 평일에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생산품을 전시·판매하고, 주말에는 사회적경제기업과 창업팀의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2월에는 주말 체험·교육 프로그램만 진행된다.

주말 체험·교육 프로그램에는 4개 기업이 참여했다. ‘㈜리더십포유’와 ‘사람과 공동체’는 시에서 운영하는 창업지원공간 입주기업으로, 각각 ▲가족, 진로 관련 전문 코칭 프로그램 ▲어린이 건축학 교육과 지도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또한, 사회적경제 창업팀인 ‘㈜지구시민’과 ‘투빈크래프트’는 각각 ▲ESG 환경관련 교육과 업사이클링 제품 만들기 ▲데코 마카롱 체험으로 시민들을 맞았다.

오는 3월부터 평일 전시·판매에 참여하는 ‘더마음사랑사회적협동조합’은 발달장애인들이 직접 만든 ▲월넛·소나무 도마 등의 원목 상품 ▲접시, 그릇, 꽃병 등 도자기 상품 ▲가방, 지갑, 키링 등 공예품을 선보인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스토어 한뼘’을 통해 관내 사회적경제기업과 창업팀이 실제로 사업 아이템을 판매하고, 현장에서 직접 소비자를 만나 기업을 홍보한다”며 “이번 기회로 경영 노하우를 쌓아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 기업에 대한 온·오프라인 홍보 강화에 힘쓰고 있다. 특히 올해는 ▲사회적경제 제품 판매·홍보를 위한 나눔장터 개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스토어 한뼘 등 공공청사를 활용한 기획전시 ▲오픈마켓 입점 지원 ▲공공 구매 상담회 등을 추진해 공공·민간판로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