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팔당유역신문] 경기 하남시맨발걷기협회(회장 김범준)는 매월 첫 번째 토요일을 '하남시민 어씽 데이(Earthing Day)'로 정하고 정기적으로 맨발걷기를 진행한다.

24일 협회에 따르면 오는 5월 첫째 토요일인 4일에 진행되는 제1차 하남시민 어씽 데이(Earthing Day)에서는 1백여 회원들과 미사한강모랫길에서 맨발걷기를 할 예정이다.

이번 어씽에는 김학기 숲 해설사가 동행하여 나무와 숲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준다.

특히 미사한강모랫길 인근에 있는 아가새(조류보호협회 하남시지부)를 탐방하는 일정도 포함되어 있다. 

이곳에는 앵무새를 비롯하여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앵무새를 비롯하여 소쩍새, 솔부엉이, 독수리 등 수십여 종의 조류를 보호하고 있어서, 참가자들이 맨발걷기와 함께 의미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강을 조망하며 맨발로 걸을 수 있는 미사한강모랫길은 지난해 7월 4.9㎞길이로 조성됐다. 모랫길에 하남시는 몽돌지압길(20m)과 황토볼길(15m)이 포함된 약 250m 길이의 황톳길을 조성해 이달 말 개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