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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저소득층 자녀 '스포츠바우처 사업' 시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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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유역신문 최용수 기자] 경기 가평군이 저소득층 자녀의 스포츠시설 이용을 지원해 건전한 여가활동과 체력 향상을 통한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스포츠바우처 사업을 3월부터 시행한다.
14일 가평군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수급 가정의 만7세~19세까지의 어린이 및 청소년으로 올해 30명(170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도복, 운동화 등 용품비용을 별도로 지원하던 것을 폐지하고 대신 월 6만원의 수강료를 7만원으로 인상, 현실화하고 수강종목도 태권도, 합기도 등과 같은 고전적인 종목에서 수영, 헬스, 궁중무술 등으로 확대해 다양하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스포츠 바우처 사업은 2009년부터 2011년 까지 3년간 시범사업으로 운영되어 왔는데 청소년들에게 스포츠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와 긍정적인 생각을 갖게 함으로써 취약계층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이 사업이 더 활성화되어 많은 저소득 자녀들에게 수혜가 돌아갈 수 있도록 금년부터 지원시스템을 카드제로 전환하여 더욱 투명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스포츠바우처는 경제적 여건 때문에 레저․스포츠 활동을 따로 하기 어려운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스포츠시설 이용료를 지원하는 복지 제도다.
군 관계자는 ″오늘날의 우리사회는 대중매체가 발달하면서 생활문화의 시대에 도달해 있으나 저소득층 어린이와청소년들은 경제적인 사정으로 신체적,심리적, 사회적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우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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