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6.29 수 22:04
> 뉴스 > 핫이슈 > 기획특집
     
이천도자기축제장 관람객으로 '북적'
2012년 05월 14일 (월) 14:37:33 이영일 man201f@korea.com
   

[이천=이영일 기자] 13일 일요일 오후 제26회 이천도자기축제 마감을 일주일 앞둔 이천 설봉공원 프라이빗도자관에는 어린이와 부모 50여명이 도자기 그림 그리기에 몰두하고 있었다.

겨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어린이들이 많았지만 작업에 몰두하고 있어 분위기는 사뭇 정숙했다. 엄마와 어린이가 그림 표본을 보고 열심히 붓을 놀리는 사이 옆에서 기다리는 아빠는 연신 하품을 했다.

이날 도자기 그림그리기 체험에 참여한 가족이 그림과 글씨를 그려 넣은 머그와 접시에는 ‘가족’, ‘행복’, ‘사랑’이라는 단어가 가장 많았다. 이들 초벌구이 접시는 한 번 더 구운 뒤 택배로 집으로 보내진다.

이날 프라이빗 도자관 ‘내가 만드는 도자기 체험’에는 150여 가족이 참여했다.

축제 마감을 일주일 여 앞둔 이날 축제장 입구에서부터 주요 전시관, 특산물 장터에 이르는 구간에는 유모차를 끌고 온 가족, 나이 드신 부모님을 모시고 온 가족 등이 통로를 가득 메웠다.

만남의 광장에는 축제 상징 토야와 죽마, 솟대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기다려야 했고 온 몸을 감싸는 비누방울 묘기, 조선시대 도공으로 분장한 마임 등이 관람객의 발길을 잡았다.

   

4개의 메인 전시관에는 이날도 관람객들이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마음에 들지만 가격 때문에 망설이는 주부가 사각 접시를 들었다 놨다 하고 거래가 성사된 상인은 서둘러 도자기를 포장했다.

젊은 일본인 부부는 한 도예점에서 언덕에 나무 한그루가 고요하게 그려진 접시세트를 골랐다. 가격도 싸지만 한국적인 평온한 분위기에 호감이 갔다고 말했다.

전시관의 도자기는 전통 백자와 청자에서부터 현대 디자인과 파격적인 색상을 구현한 식기세트, 도자기 소품까지 우리나라 도자기를 대표하기에 손색이 없는 작품들이 즐비했다.

특산물 장터 무대에서는 잠자리 날개 같은 한복을 입은 명창들이 ‘벌 나비는 이리저리 꽃을 찾아서 날아든다’는 경기소리를 구성지게 불러 제키고 임금님표 이천쌀, 고구마, 간장 고추장, 수제두부 등이 먹음직스럽게 진열됐다.

축제장 도자쇼핑몰에는 벌써 기획상품으로 싸게 파는 도자아울렛이 운영되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축제에 참가하고 있는 요장에서는 축제 행사가로 20∼30% 할인한 가격으로 팔고 있지만 축제 막바지가 되면 어김없이 깜짝 세일이 등장한다.

지난해 25회 축제에도 각 요장마다 특별가에 내놓은 일부 상품을 만남의 광장에서 판매했고 전시장에서도 할인행사가 열렸다. 알뜰한 주부들은 눈여겨 보아둔 도자기를 이때 구입하기도 한다.

   

13일 이천도자기축제 유료 입장객은 8천31명, 전날 12일은 6천600명이었다. 6세 이하 어린이, 국가유공자, 장애인과 동반 가족 등 무료입장객 등을 포함하면 이날 하루 관람객은 1만5천여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날 이천 시청에서 축제장 설봉공원까지 10분 거리를 운행한 셔틀버스는 6대로 이들이 20회씩 운행했다. 45인승 버스에 항상 입석이 있었으므로 평균 50명씩 탄 것으로 계산하면 셔틀버스로 축제장에 들어간 관람객만도 6천명에 이른다.

같은 날 국가적 행사인 여수엑스포의 관람객은 2만3천880명이었다. 수도권에 위치한 이점과 편리한 교통, 26년의 역사가 갖고 있는 이천도자기축제의 힘이 느껴진다.
이영일의 다른기사 보기  
ⓒ 팔당유역신문(http://www.hanaronews.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최근인기기사
가평군공노조, 군 읍·면 군민편의중심
가평공노조, 조직문화 개선 캠페인 워
하남소방서, 수난사고 대비 구조대원
양평군, 제5회 양평군수배 그라운드골
경기도교육청,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담
신문사소개 | 기사제보 | 광고문의 | 불편신고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12623)경기도 여주시 우암로 24-1. 3층 | pdn114@daum.net
대표전화 : 070-8743-6366/긴급 :010-3124-9919 | 팩스 : 031-886-1289
등록일 : 2009년 8월 28일 | 등록번호 : 경기 아00227 | 발행인 : 이영일 | 편집인 : 이영일
Copyright 2009 (주)팔당유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한나